- 직업전망
-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택배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택배원은 2015년 약 113천 명에서 2025년 약 12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4천 명(연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패턴의 온라인화가 일반화되며 택배운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이 발달하며 매년 배송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구매 즉시 제품을 배송 받고자 하는 고객의 심리로 인해 택배업계의 인력은 증가할 것이다. 2017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9조 9,544억 원으로 2001년 3조 3,471억 원의 23.9배에 달한다. 또한 2017년 모바일 쇼핑은 48조 9,087억 원으로 2013년 6조 5,596억 원의 7.5배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지난 5년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5년간 약 2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물품의 90%가 택배로 배달되고 있어 택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요 소비 대상인 20~40대 여성들 중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등 택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택배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자본금이 많이 필요치 않고(1~2천만 원) 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아 40~50대 퇴직자들의 재취업 출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자본금이 없는 경우에는 대리점 소속 택배원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택배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품목에 따른 시장이 분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스키택배, 골프 택배 등 일반 택배로 배송되기에는 부피가 크고 고가인 제품을 배송하는 전문택배사가 생겨났으며, 한약방에서 제조된 한약을 당일 집으로 배송해주는 한약택배도 생겨났다. 전자제품이나 유리제품 등 운송 도중 파송 위험이 큰 제품들을 전문으로 배송하는 택배업체 등 운송 품목에 따른 전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외국택배업체의 진입을 허용하고 있어 해외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택배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지만, 정부의 화물차 수급조절제로 허가되는 택배차량의 증차가 제한되어 있었다. 한국교통연구원(2017)에 따르면 ’16년 말 기준 영업용 택배차량은 28,560대로 적정수요 39,951대에 비해 11,391대(28.5%)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는 1.5t 미만의 택배 차량을 연간 5,300대 수준으로 증차를 결정하였다. 이에 택배원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종사현황
-
종사현황
택배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
하는 일
택배원의 업무는 크게 집하업무와 배송업무로 구분된다. 집하업무는 배송하길 원하는 고객의 집이나 업체를 방문하여 물건을 전달받는 일이고, 배송업무는 물건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이다. 단일화주(물건의 주인)로부터 집하를 받기보다는 다양한 화주로부터 물건을 받아 운송하는 혼적 운송이 대부분으로 물건의 중개 및 분류과정에도 참여한다. 고객이 택배업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택배서비스를 희망하면 택배원은 방문해야 할 고객을 확인 하고 전화로 방문시간을 알린 후 방문하여 물건을 인도받고 그 물건이 최종목적지로 이동될 수 있도록 전달한다. 또한 물류센터나 지점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도착한 택배물건 중 본인이 담당한 구역의 배송물건을 분류하고 배송차량에 물건을 실어 목적지까지 물건을 배달 한다. 고객이 부재중일 때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여 물건의 배송 현황을 알리고, 필요한 경우 고객과 직접 통화한다. 담당지역의 분할은 통상 대리점에서 이뤄진다. 이 외에 백화점, 시장, 호텔 등의 고객 요구에 따라 물건을 전달받거나 전달한다. 대부분 본인이 속한 업체의 물건을 배송, 집하하지만 시골 등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거나 배송물량이 많지 않은 지역은 여러 업체의 물건을 함께 취급하기도 한다. 업체에 따라 배송, 집하, 영업 활동담당자가 각각 나눠져 있는 경우도 있고, 동일한 택배원이 해당 구역 내의 배송에서부터 영업까지 모두 담당 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택배원은 물류업체나 집배송센터 등에 고용되어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운송사 하청업체나 대리점과 계약하는 1인 개별사업자로 특수고용근로자 형태로 근무한다. 업무 시간은 오전 6시 전후로 시작되며 배송물량에 따라 근무 종료시간은 다소 상이하다. 하루 약 200여 개의 택배 물량을 배송하고 있으며, 3분당 1개를 배송할 경우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을 근무 해야 한다. 토요일은 순환근무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요일은 휴일이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물건을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는 부상 위험이 있으며, 눈·비 등으로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배송 물건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안전 운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주차난을 겪는 곳이 많아 차량 주정차로 인한 스트레스도 큰 편이다. 2012년부터 택배기사 및 퀵서비스 기사에 대한 산재보험이 확장되었으나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추산 전체 택배기사 및 퀵서비스 기사의 약 19.6%만 산재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
택배원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훈련이나 교육과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차량을 통해 배송하므로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입직 후 업체에서 시행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받기도 하며, 해당 구역의 지리를 잘 알고 있어야 하므로 신규 택배원의 경우 일정 기간 선배 택배원과 함께 다니며 지역 지리를 익히고 업무를 습득해야 한다. 택배업체에 직원으로 채용된 경우에는 대리점에서 단기간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택배업의 특성상 상시채용이 많다. 대형 택배업체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 및 구인광고를 통해 공개 채용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는 위탁과 우체국 소속으로 나뉜다. 우체국 소속 직원의 경우 9급 공무원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
■ 관련 자격: 1종 자동차운전면허증(이상 도로교통공단),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이상 교통안전공단)
적성 및 흥미
상대적으로 무거운 물품이 많아 체력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깨지기 쉬운 상품도 많이 있기 때문에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태도도 중요하다. 비가 오거나 기후가 좋지 않은 날 택배 거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기후나 도로 상황에 무관하게 물건을 배송하려는 성실성, 책임감, 인내력이 있어야 한다. 고객과 대면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므로 서비스정신을 갖추어야 하며, 시간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경력 개발
택배원은 개인 소유의 차량을 회사에 등록하여 1인 사업자 혹은 개인 단위로 움직 이기 때문에 특별한 승진체계가 없다. 본인이 배송하는 물건 수량과 수거하는 집하물건의 금액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등 개인사업자의 성격을 띠므로 자금력과 단골 고객을 확보하여 직접 택배업체의 지점 등을 창업하기도 한다.
- 관련직업
-
- 하역 및 적재단순종사원
- 관련정보처
-
- 한국통합물류협회 (02)786-6112
-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 (02)2082-8484
직업전망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