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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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철근공과 콘크리트공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근공과 콘크리트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 2015~2017년 동안은 민간 주택 수요 증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증가,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택과 비주거(사무실, 점포, 호텔 등) 건축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와 건축투자(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 이후 주택 공급 과잉과 금리 상승 압박 등의 요인 으로 민간 주택 수주는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건축투자도 건축수주 감소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 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전국적인 신규 주택 공급 과잉(2017 ~2019년), 금리 상승 가능성,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의 요인으로 민간 신규 주택 발주와 재개발/ 재건축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SOC(도로, 공항, 철도, 상하수도 등의 사회 간접자본) 예산도 2015년을 정점으로 2018년까지 계속 감소하였다. 다만, 지난 몇 년간 SOC 예산이 계속 감소하였기 때문에 2019년 이후에는 감소세가 멈출 가능성이 있고, 향후에는 그 수준 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SOC 예산이 감소하거나 정체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도로, 철도 등 SOC 시설이 어느 정도 보급되었기 때문이다(‘2019년 건설경기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18.11.7.). 낮은 고용안정성,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철근공과 콘크리트공의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는 빈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나 동포 근로자가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그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숙련기능도가 높은 직종까지 파급되는 실정이다. 젊은 내국인 숙련기능공이 희소해지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경험과 숙련기술을 쌓는다면 취업과 임금에 유리할 것이다. 또한, 기술개발에 따른 생산성 향상도 철근공 및 콘크리트공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이다.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철근이 배근된 철재 바닥재) 등의 건축부재를 모듈화하여 공장 에서 사전 제작하거나 콘크리트펌프카 등 기계장비의 성능 향상 등을 통해 철근공 및 콘크리트공의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콘크리트공의 일자리가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특히, 건축용 3D프린터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보급이 확대되면 철근공 및 콘크리트공의 일자리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철근공 및 콘크리트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도 있다.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증가,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 증가, 소득 증가 및 노령화·가치관 변화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신규 주택(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급주택, 스마트홈, 실버하우스, 요양시설 등) 수요 증가, 여가활동 및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 등의 사회 간접자본) 발주 증가, 3기 신도시 건설 계획 등이 철근공 및 콘크리트공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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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철근공은 남성이 대부분이고, 50대 연령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근로자 중 중앙에 있는 임금(중위수, 중앙값)은 월 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콘크리트공은 남성이 대부분이고, 40~50대 연령 비율이 높으나 60대 이상 비율도 높은 편이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지만 전문대졸 이상 비율도 다른 건설기능공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근로자 중 중앙에 있는 임금(중위수, 중앙값)은 월 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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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철근공은 건물, 다리, 댐의 구조물이나 구조물 기초를 건설할 때 액상의 콘크리트가 형태를 갖추 도록 하는 거푸집 안에 철근을 자르고 구부려 배근하는 일을 한다. 철근이 배근된 후에는 거푸집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넣는다. 작업 과정을 보면, 이들은 작업반장의 지시나 시공도면에 따라 절단기나 전동톱을 사용하여 철근을 규격대로 잘라 지시된 각도로 구부려 가공한다. 그런 후 형틀목공이 제작한 거푸집(콘크리트 형틀) 안이나 기타 콘크리트를 타설할 곳에 철근을 설치하여 콘크리트가 타설될 때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각 철근의 이음매를 결속선(철사)으로 묶거나 기계 이음(압접 또는 커플러)하여 연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콘크리트공은 콘크리트를 직접 배합하거나 레미콘차가 운반한 액상의 콘크리트를 거푸집 등에 부어 넣은 후, 잘 다지는 일을 한다. 작업 과정을 보면, 우선 시멘트·모래·자갈·물을 적절히 혼합하여 액체 형태의 콘크리트를 만들고, 이를 철근이 배근된 거푸집에 부어 넣는다. 대량의 콘크리트가 필요하면 레미콘차로 실어온 콘크리트를 펌프카를 이용하여 기둥이나 보, 바닥 등의 제작을 위한 거푸집에 직접 부어 넣는다. 거푸집 안에 빈 공간 없이 밀도 있게 채워지도록 콘크리트진동기(바이 브레이터)로 잘 다진 후,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을 고르게 손질한다. 숏크리트(Shotcrete : 압축 공기로 시공 면에 뿜는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를 분사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오지에서는 공사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을 한다. 공사가 끝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겨 간다. 철근공과 콘크리트공은 소량이지만 무거운 철근이나 시멘트 등을 작업 장소까지 직접 운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량인 경우는 이동식크레인이나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을 이용하여 운반한다. 장시간 허리를 굽혀 작업해야 할 때에는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층에서 작업할 때에는 추락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가급적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위험한 가공장비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철근조립 시 바닥이나 천장 등의 슬라브 철근을 밟고 이동할 때에는 발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콘크리트 타설 시에도 바닥이나 천장 등의 슬라브 철근을 밟고 이동하므로 발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사현장은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비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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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거나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한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 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 관련 자격: 콘크리트기사/산업기사/기능사, 거푸집기능사, 철근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이 들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위험한 작업현장 에서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야 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 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꼼꼼함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경력 개발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 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하기도 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 일을 배운다. 보통 6개월~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 (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기능공 팀을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문건설업체의 비정규직 중간관리자로 일하거나, 시설물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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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공
- 콘크리트공
- 철골공
- 경량철골공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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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 1588-6912
- 대한전문건설협회 (02)3284-1010
-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02)3284-1161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1577-5445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164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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