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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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전자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전자공학기술자 및 연구원은 2016년 약 116천 명에서 2026년 약 13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8.6천 명(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5,674개의 전자부품, 컴퓨터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수리업 등 전자 유관산업에서 414,306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어느 정도 증가하다가 2013년을 정점으로 2014년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
전자공학기술자의 고용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전자산업의 주요 품목인 가전, 정보 통신기기, 디스플레이장치 및 반도체의 생산 전망을 고려할 수 있다. 산업연구원 자료(2018)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정보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업종은 지속적으로 생산이 하락하고 있고, 가전은 2018년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업종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의 「2016~2025년 과학기술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2016)」에 의하면, 전기 공학자의 고용과 관련된 전기·전자공학 전공과 관련하여, 전문학사에서 박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력수준에서 공급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한 생산 품목인 반도체, LCD 모니터, 디지털 가전제품, 휴대폰 단말기 등은 우리나라를 이끄는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최근 들어 중국 등 신흥 국의 도전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반도체는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혁신이 확산됨에 따라 D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가전제품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과 IoT 신제품의 시장 확대로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정보통신기기는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수출호조에도 스마트폰의 해외 생산 확대 및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디스플레이 역시 LCD 생산감소 및 OLED 수요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최근 기술혁신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선도 기술인 사물인터넷의 적용 확대와 무인자동차, 무인기기(drone) 개발의 확대, 홈 가전 네트워크, 지능형 로봇 등의 상용화로 전자공학기술자의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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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전자공학기술자는 남성 비율이 높고, 30대, 40대 순으로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446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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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전자산업의 최종 제품은 크게 전자소재 제품과 전자부품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부품 소재는 전자재료 원천소재는 물론 소재를 이용하여 정비부품 조립 및 생산에 적용하기 위한 공정기술을 포함한다. 전자부품 시장은 휴대폰 관련 부품, 디지털TV 관련 부품,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부품 및 공통 부품 소재로 나눌 수 있다. 한편, 전자소재 산업은 전자산업 전반에 공급되는 원천소재 및 이를 기반으로 제조된 소재기반 부품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자소재 시장은 능동·수동 부품 및 패키지 시장, 디스플레이 시장, 전지시장 등이다. 즉 전자공학기술자는 전자이론과 재료 속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접하는 가전제품, 의료기기, 컴퓨터, 반도체, 휴대폰 단말기, 사무자동화기기 등의 전자시스템에 활용되는 각종 전자회로와 전자부품을 설계·개발하거나 전자기기 등을 생산하는 과정을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자제품의 설계·개발을 위해 시장조사를 거쳐 소비자가 원하는 성능, 기능,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경쟁업체 제품과 기술 경향 및 변화 등을 분석하여 디자인과 생산 가능성 등에 대해 제품디자이너와 협의하고, 제품 단가와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신제품에 적합한 부품, 부속품, 회로 등을 설계한다. 시제품을 만들어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 진동이나 충격에 강한지 등을 검사 하며, 검사 후에는 기존의 생산시스템으로 제작할 수 있는지 혹은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해야 하는지를 협의한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량품 생산 여부를 검사한다. 연구· 개발한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할 때도 있으며 신제품·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이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점점 첨단화되고 있어 통신 공학기술자, 전기공학기술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일할 때가 많다. 넓은 의미에서는 통신공학기술 자도 전자공학기술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전자공학기술자의 업무 영역이 넓다.
근무환경
제품생산을 관리·감독하는 경우에는 공장에서 근무하지만, 대체로 연구소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외국 기업과 공동으로 작업하게 되면 해외 출장을 가거나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해외에서 일하기도 한다. 정밀부품을 다루는 반도체기술자는 청결유지를 위해 별도의 작업복을 입고 클린룸에서 작업한다. 연구·개발을 위해 초과근무를 할 때가 많으며, 연구 성과가 미진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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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전기공학, 통신공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 중에는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갖춘 이들이 대부분이다. 대학교의 전자공학과에서는 수학, 물리학 등 전자공학에 필요한 기초과목을 비롯해 전자회로, 제어공학, 계측공학, 반도체소자 등의 관련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공부한다. 전자공학과 전기공학은 서로 중복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하나의 학과나 학부로 통합하여 개설하는 대학도 있다.
■ 관련 학과: 전자공학과, 전자컴퓨터공학과,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과, 전자유도기술학과, 전기공학과, 통신공학과, 컴퓨터정보처리학과, 전자통신공학과 등
■ 관련 자격: 산업계측제어기술사, 전자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제어산업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전자기기기능장/기능사, 전자기사/산업기사, 전자계산기기사/기능사, 반도체설계기사/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전자소재 부품의 개발·생산 및 조립단계부터 최종 전자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생산·검사까지를 담당하므로 분석적 사고와 탐구적인 성격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기술 설계, 기술 분석, 품질관리분석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컴퓨터와 전자공학, 공학과 기술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컴퓨터 활용능력과 수학, 물리학 등 이과 과목에 대한 이해, 실용적 사고 등이 요구된다.
경력 개발
가전제품 제조업체, 반도체생산업체, 전자의료기생산업체, 사무자동화기기생산 업체, 기업체 부설 연구소 등에서 근무한다. 신입사원은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을 모집하지만, 업체 에서는 관련 분야의 경력자를 우대하여 특별 채용할 때도 있다. 기업체에 따라 인턴이나 병역특례로 채용하기도 한다. 실무경험을 쌓은 후 벤처업체를 창업하기도 하며, 기술컨설팅, 기술영업 등의 분야로 옮기거나 정보 통신 등 관련 산업으로 옮기는 사람도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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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공학기술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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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1577-0900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042)860-6114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02)580-0580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02)63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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