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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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전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전공은 2016년 약 192천 명 에서 2026년 약 19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3.8천 명(연평균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전공은 연평균 약 0.6%, 내선전공은 연평균 약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외선전공은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1,536개의 전기공사업 사업체에서 138,355 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정기공사업의 세부 분류인 일반전기 공사업이나 내부 전기 배선 공사업 모두에서 사업체 수는 어느 정도 증가하고 있으나 일반전기 공사업의 경우 종사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세업체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전기공사 실적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공사건수와 금액이 2009년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한 후 2014년 이후 다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공공발주 물량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기준 공사금액은 24,120,691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0.99% 감소하였다.
전공과 관련된 국가자격인 전기기능사의 자격취득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현재 필기 응시자가 44,682명, 실기 응시자가 19,228명이었고, 최종적으로 합격한 인원은 12,126명(합격률, 6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경우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최근의 전국적인 주택 공급 과잉으로 2019년 부터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리 상승 가능성,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의 요인으로 민간 부문의 신규 주택 발주와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들이 전기공사에 사용되는 장비를 자동화하고, 스마트그리드의 도입으로 전기설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장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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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전공은 남성 비율이 높고, 40대 이상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283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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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내선전공은 주택과 공장, 빌딩 등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옥내전선관, 배선, 케이블, 전기기구 등을 건물 안에 시공하거나 보수한다. 이들은 전기기술자가 설계한 전기배선 도면을 보고 가옥 구조, 구조물 내부 상태, 배전선로 위치 등을 파악한 후 슬래브(콘크리트 바닥이나 양옥의 지붕 처럼 콘크리트를 부어서 한 자의 판처럼 만든 구조물) 배관, 노출배관, 벽체 배관, 분전반(옥내의 모든 배선에 대한 주개폐기와 각 분기회로의 보호퓨즈, 배선 차단기 따위가 설치된 직립식 설비로 전압계, 전력계, 역률 주파수 표시장치가 부착되어 있음), 덕트 등을 설치하고 건물 내 콘센트, 스위치, 조명등 등의 전기기기를 설치하여 전선에 연결한다. 전기선 외에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통신선이나 소방 설비를 옥내에 설치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외선전공은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변전소나 배전소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철탑 이나 전주 및 전선 등을 설치하고 가설한다. 발전소와 변전소 사이에 전기 공급선을 설치하기 위해 철탑을 조립하여 고압선이나 저압선 등을 가설하고, 애자, 차단기, 변압기 등 관련 기기나 부품도 설치한다. 발전소와 변전소, 변전소와 변전소 사이로 양질의 전기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각종 송·배전 설비를 보수하며, 송·배전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단로기, 차단기, 변압기 등의 문제발생 원인을 찾고 이를 해체하여 보수하거나 다른 것으로 교환하기도 한다. 산업전공은 공장이나 섬유제품, 화학제품, 자동차 등 산업 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공정에 사용 되는 각종 전기 장비 및 장치를 설치·유지·보수하는 일을 한다.
근무환경
전공은 전기를 다루기 때문에 감전 등의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외선전공은 송전탑, 전주 등 높은 곳에 올라가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락사고와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내선전공이나 산업전공은 건설현장이나 공장 안의 전기시설물에서 주로 활동하며, 기후 악화나 폭우, 낙뢰 등 돌발 정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히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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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으로 일하는 데 학력 제한은 없지만, 전기회로나 배선도면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 수준을 요구한다. 실제 전공들 대다수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이거나 공공 및 민간 직업훈련기관의 전기 관련 과를 졸업한 경우가 많다. 요즘은 전문대학 이상의 졸업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함께 현장 실무 경험이 필요하며, 전력 및 전기 시설이 점점 대용 량화·고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야 한다.
■ 관련 학과: 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의 전기(공학)과, 전기시스템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 등
■ 관련 자격: 전기공사기사/산업기사, 전기기능장/기능사/기사/산업기사, 소방설비(전기분야)기사/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산보안기능사/기사/산업기사(한국광해관리공단)
적성 및 흥미
전기기계장치의 설계도, 배선도 및 기타 명세서를 이해하고 전기배선과 관련 장치의 부품 상호 간 배열, 위치, 관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전기이론과 건축 및 설계, 공학과 기술, 기계, 안전과 보안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전기시설 설치 특성상 규정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안전을 지키려면 성격은 차분하고 성실하면 좋다. 또한 손재간이 있고 설치 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장비 선정, 작동 점검, 고장의 발견 수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한편, 작업 중 여러 색상의 전선을 구별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맹인 경우 업무수행이 어렵다.
경력 개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기공사업체, 발전소, 변전소, 설계회사, 감리회사, 조명 공사업체, 변압기·발전기·전동기 수리업체 등 전기공사 시공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빌딩·공장 등의 시설관리부서, 건설업체의 전기설비부서, 전기철도설비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주로 기업체 홈페이지 등의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채용이 이뤄진다. 기술을 습득하고 전기공사의 상위 자격증을 취득해 전기기능사 및 전기 관련 기술자가 될 수 있으며, 현장 경험과 지식을 쌓아 전기공사 업체를 설립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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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및 전자설비조작원
-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수리원
- 내선전공
- 외선전공
- 산업전공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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