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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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임업 종사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업 종사자 수는 2008년 3,854명에서 2016년 5,947명으로 동기간 2,093명(연평균 증가율 6.79%)이 증가하였고, 사업체 수도 2008년 229개에서 2016년 494개로 동기간 약 2배 증가하였다. 임업 종사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숲이 30~50년생이 대부분이어서 간벌 등 숲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해 주어야 하며, 국산 목재 생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면적은 2005년 6,394천 ha에서 2015년 6,335천 ha로 다소 감소하였지만, 임목축적(ha당 평균재적, 단위면적당 산림의 나무총량)은 2005년 79.2㎡에서 2015년 146.0㎡로 2배 정도 증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참나무시들음병, 솔껍질깍지벌레, 소나무재선충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한 인력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 증가로 산림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조성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수목원 등이 증가 하고 있어 관련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다. 그 외에도 대체에너지(화목보일러 등), 건축자재 등 숲 이용에 대한 개발이 적극 이루어진다면 임업 종사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 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임업에 부정적 영향도 있으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목제품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향후 인력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업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사업체의 증가와는 반대로 임업가구와 임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업가구는 2010년 96,108가구에서 2017년 83,985가구로 동기간 약 1만 2천 호(연평균 감소율 1.80%)가 감소하였고, 임가인구도 2010년 253,656명에서 2017년 195,489명으로 동기간 약 5만 8천 명(연평균 감소율 3.28%)이 감소하였다. 이는 청년층이 임업으로의 진입을 기피함에 따라 임가 인구가 고령화되기 때문이다. 20~39세가 전체 임가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2.68%에서 2017년 8.18%로 4.49%p 감소한 반면, 70세 이상이 전체 임가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8.76%에서 2017년 27.17%로 8.41%p 증가하였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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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조림·산림경영인 및 벌목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5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채취 및 기타 임업 관련 종사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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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조림원은 토양, 기후조건 등의 환경과 나무의 적응성 여부,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묘목을 골라 나무를 심는다. 묘목의 크기,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하여 나무를 심는 간격을 정하고 삽이나 식혈기(묘목식재를 위한 구멍을 뚫는 데 사용되는 기계)를 사용하여 구덩이를 판다. 구멍에 나무를 심고 흙과 퇴비를 섞어 채운다. 나무가 크면 심은 다음 지주목을 설치해 주기도 한다. 육림원은 심은 나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지치기 등의 손질을 한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풀베기나 제초제 살포를 하고, 계절에 따라 각종 병충해 방제작업을 한다. 벌목원은 벌목할 나무를 정하고 동력 체인톱 등을 이용하여 용도에 맞게 나무를 자른 후 임업기계 장비를 이용하여 운반한다. 4인 1조로 나무운반미끄럼틀(벌채된 원목을 산 아래로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반통형 장비)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우드그랩(나무집게)이나 타워야더 (삭도집재기) 등 벌목용 중장비를 전문으로 운전하여 목재수확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 외에 임업 종사자는 숲이 사람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이 나면 진화 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산림에서 자라는 수피, 수액, 표고, 장뇌, 산채 등의 각종 임산물을 채취하는 임산물채취원도 임업 종사자에 포함된다.
근무환경
야외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육체적 활동이 많다. 산에 오르거나 가지치기, 벌목, 목재 반출 작업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인톱이나 도끼, 무육도(정글도) 등과 같은 날카로운 기계나 손도구를 사용하여 작업을 할 때는 안전사고와 소음에 의한 청각손상에 주의하여 안전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병충해 방재를 위해 제초제나 병충해약제 등을 뿌릴 때는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야외 작업 시 벌이나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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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종사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훈련 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나무 수종, 계절별 관리 요령, 병해충, 필요한 장비 등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나 전문대학의 산림, 원예, 조경 관련 학과에서 육묘, 종묘생산, 원예 및 화훼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임업기능인훈련원, 임업기술훈련원, 임업기계훈련원 등에서 육림, 조림, 산림보호 등에 대한 임업기술, 임업기계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관련 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조림 업체 등에 취업하여 현장 실무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묘목농장, 벌목업체, 조림업체, 임업시험장,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경력을 쌓은 뒤 조경 관련 업체로 이직하거나 직접 벌목업체, 산림법인, 목재가공업체 등을 운영할 수 있다.
■ 관련 학과: 산림원예학과, 산림학과, 산림환경자원과, 원예과, 원예육종과, 원예조경과, 조경과, 임산물유통정보과 등
■ 관련 자격: 산림기술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임산가공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임업종묘기사/기능사, 버섯종균기능사, 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수목보호기술자(이상 한국수목보호협회)
적성 및 흥미
산 등 야외의 험지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임업 작업은 여러 사람이 협동하여 일하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와 협조성, 사회성,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 작업 시, 기계톱이나 식혈기 등 작은 장비를 다루 거나 우드그랩(나무집게), 타워야더(삭도집재기) 등 탑승용의 큰 기계장비를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계나 도구 사용 및 수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 밖에 산림 지리나 동식물, 통신장비에 대한 지식을 갖출 필요도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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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림·영림 및 벌목원
- 농림어업단순종사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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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110
- 산림청 1588-3249
- 한국임업진흥원 1600-3248
- 국립산림과학원 (02)961-2522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042)719-4000
-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 (063)433-6885
-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 (055)382-7247
-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 (033)66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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