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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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인문과학연구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인문과학연구원은 2016년 약 9천 명에서 2026년 약 1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0천 명(연평균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인문학 및 사회과학 연구개발 업체의 수는 2010년 742개 에서 2016년 1,401개로 두 배가량 증가하였다. 종사자 수 역시 2010년 11,476명에서 2016년 20,474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였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문학과 다른 학문, 특히 인문학과 기술이 융합되어 신제 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여러 학문 간 학제적 연구가 활발해지고 인문학 분야의 연구결과가 실용화되고 있는 것은 인문과학연구원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는 현대사회의 복합적 지식 수요에 부응하는 지식정보의 계발을 목적으로 문학, 역사, 철학 등 전통적인 인문과학 분야의 지식과 정보과학기술 사이의 학제적 소통 및 응용방법에 대한 연구가 나타나고 있다. 인문학 연구의 실용화 시도나 인문학이 포함되는 학제 간 연구의 증가 경향은 향후 침체된 인문학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문학 중 심리학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심리학연구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기업이나 컨설팅업체, 정신보건 관련 기관 등에서 심리검사와 같은 심리학적 도구를 사용 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임원급의 선발, 배치, 승진 등을 위하여 객관적 역량평가를 실시하는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를 직접 운영하거나 재직자의 이직 및 전직 서비스와 같은 인사 컨설팅, 청소년의 경력개발을 담당하는 심리학연구원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사회가 스트레스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정신건강과 심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 이에 관련된 인문과학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학 분야 연구원 수도 다소 증가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육 분야는 전 국민의 관심과 더불어 연구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 취업하는 인문학 연구원이 증가하여 왔다. 향후에도 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함께 정부의 교육 분야 투자가 높고, 교육이슈들이 국민적 이슈로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관련 연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문과학연구원의 경우 다른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분야와 달리 진출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다. 인문과학연구원이 진출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소도 매우 드물고,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물이 잘 드러나지 않는 인문학 연구 특성상 기업체 부설 연구소에서는 선호되지 않는다. 현재 인문과학연구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은 대학부설연구소인데 인문과학연구원으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강사나 대학조교 등을 겸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금수준이 낮고 영세한 규모가 많아 일자리가 신규로 생성된다고 보기 어렵다. 인문학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중들에게 인문과학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낮고, 기업의 구직자 이공계 선호현상으로 인해 인문과학 전공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2016년부터 정부가 인문학진흥법을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금의 인문 사회 비중은 매우 낮다. 교육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가 전체 연구개발 예산(19조 6,681 억 원)의 1.5%(2,933억 원)만이 인문사회 연구개발 예산이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의 5조 1천억 원의 예산 중에서 인문사회비중은 5.3%(2,720억 원)에 불과하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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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인문과학연구원은 남성비율이 소폭 높고, 30~40대 이하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학원졸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275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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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인문과학연구원은 철학, 역사학, 언어학, 교육학, 심리학 등 인문과학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 활동을 하며, 인문과학에 대한 개념, 이론 및 운영기법을 개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조사· 분석해 정책입안을 지원하며 학술적 논문 및 보고서를 작성한다. 연구 분야에 따라 철학연구원, 역사학연구원, 언어학연구원, 교육학연구원, 심리학연구원 등으로 불린다. 철학연구원은 인간의 행위, 생각, 지식, 가치관, 규범, 종교, 예술 등 인간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문제 및 근원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한다. 또한, 동서양의 철학사상 및 그 현대적 타당성을 연구한다. 역사학연구원은 선사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걸쳐 과거 사건에 대한 기록의 원본이나 그 시대에 대한 기록 등 1차적인 자료원, 고고학 또는 인류학적 발견물 등 2차 자료원을 수집하여 조사·분석한다. 언어학연구원은 특정한 언어나 언어집단의 구조와 변천, 발달을 연구하고 국민들의 국어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을 한다. 고대어와 현대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언어의 기원과 발전, 의미와 문법적 구조를 연구해 찾아내는 등 언어를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교육학연구원은 교육문제의 개선과 발전을 위하여 교육제도, 교육과정, 교수방법, 교육평가 등에 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 활동을 한다. 심리학연구원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각종 상담 및 심리검사를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실제 상담과 검사를 실시한다. 또 개인의 정신이나 행동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며 산업조직의 능률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밖에 대학에서 국문학, 영문학, 불문학, 독문학 등을 전공하여 각 나라의 언어, 문학, 문화, 역사, 사회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이 있다. 이들은 각 나라의 고전 및 현대 문학작품을 읽고 분석하여 그 나라의 가치관, 문화, 역사적 특수성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 국가의 사회와 문화를 연구한다. 예를 들어 한국학연구원들은 국어국문학, 한국사, 한국사상, 민속학 등 한국학 분야의 연구를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한국학의 정체성을 세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근무환경
인문과학연구원의 근무환경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주로 풀타임으로 근무를 하나, 일부 연구원의 경우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지만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연구실에서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는 대부분 연구실에서 이루어진다. 개인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고, 연구원들이 힘을 합하여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경우,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인다. 인문과학연구원의 경우 외부 출장이 잦은 편은 아니다. 업무 관련 활동을 위한 출장이 있을 수 있고,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한 출장이 발생할 수 있으나, 횟수가 많지는 않다. 세미나 참석 이나 자료 수집을 위해 해외나 지방으로 출장을 가기도 한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는 연구 과제를 시작할 때와 마무리할 때이다. 근무환경은 개인 연구실이나 분야별 공동 연구실을 이용하므로 대체적으로 쾌적한 편이다. 주로 개인적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공동연구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실험 연구를 추진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과학 분야 연구원에 비하여 업무로 인하여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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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연구원은 인접 학문과 관계를 맺으며 폭넓은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인접 학문의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세부전공을 선택한 후 자신의 전공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의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항상 꾸준한 자기계발과 관련 지식을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문과학연구원으로 일하려면 철학, 역사학, 교육학, 심리학, 어문학, 언어학 등 관련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다. 정부출연연구소나 규모가 크고 연구활동이 많은 연구소에서는 대부분 석사학위나 박사학위 소지자를 채용하기 때문이다. 학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대개 연구보조원으로 활동한다.
■ 관련 학과: 철학과, 미학과, 역사학과, 고고학과, 역사문화학과, 교육학과, 어문학과, 언어학과, 심리학과, 산업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종교학, 신학과, 불교학과 등
적성 및 흥미
인문계열의 학문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지적 호기심이 있는 사람 에게 적합하다. 또한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다. 이밖에 다른 사람의 주장을 분석, 비판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맡은 연구과제에 대해 끝까지 연구할 수 있는 계획성과 꾸준하고 성실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팀을 구성하여 연구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다른 연구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원만한 대인관계능력도 필요하다. 이 외에 각종 해외 문헌자료를 통해 연구해야 하므로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다. 이 일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몰두하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경력 개발
대인문과학연구원은 주로 대학부설연구소나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민간연구 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대학부설연구소 연구원의 경우 상당수가 소속 대학의 교수나 시간 강사, 대학원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의 경우 결원 시 연구원을 공개 채용하는데 서류전형과 연구논문,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근무하는 곳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각 연구소나 기관의 직급체계에 따라 단계를 거쳐 승진 한다. 요즘 각 연구기관에서는 승진 시 재직기간과 학위보다는 개인별 연구실적 평가에 더 중점을 두는 추세이다. 인문과학연구원은 전문직이라 이직이 높지는 않으나, 대학교수로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연구와 더불어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강의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학교수로 이직 하는 경우가 있다. 인문과학연구원은 전문직이란 특성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론을 배우고, 새로운 연구방법을 습득하여 전문성을 신장 하여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연구 수요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된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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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교수
- 인문계열교수
- 대학시간강사
- 번역가
- 심리학연구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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