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생에게 전해주는 직업전망

취업생에게 전해주는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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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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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망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음악가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음악가(지휘자, 작곡가 및 연주가)는 2016년 약 14.2천 명에서 2026년 15.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3천 명(연평균 0.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 공연 등 문화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다양한 음악 플랫폼의 발달,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음악가의 활동무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문예연감」의 양악 공연 현황에 따르면, 양악 공연 건수는 2015년 10,840건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고, 공연 횟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에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2016년 에는 14,553건을 기록했다. 이는 공연 추이가 증가한 것이기도 하지만, 복합장르가 중복 산정되면서 나타난 현상을 포함한다.

[ 최근 5년간 국악 공연 추이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양악 공연 건수 7,505 7,529 8,146 10,840 11,098
양악 공연 횟수 8,298 8,003 9,153 14,302 14,553

음악가는 로봇이나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창의성 영역의 직업이며,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및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개인이 쉽게 음악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기회가 크게 늘었다. 과거 음반을 구매하던 음악 소비 패턴에서 온라인 시장을 통한 음원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음악가의 진출이 용이해졌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이용한 연주회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관객 수도 증가하고 신규 공연시설을 건립하거나 신기술을 접목한 공연이 시도되는 등 공연의 양과 질이 향상되고 있다. 음악가는 다른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음악과 예술에 대한 인간의 갈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음악가로 활동하려는 사람들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어느 문화예술 분야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기 때문에 음악산업의 발전은 꾸준한 편이다. 또한 정책적으로 문화예술의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어 앞으로도 음악가의 고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굿 다운로드’ 등 저작권에 대한 캠페인이 성과를 내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 면서 불법사이트를 통한 음원 다운로드 대신 정당하게 비용을 내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매장에서 음악콘텐츠를 제공할 때도 저작권료를 납부하는 등 저작권법은 계속해서 강화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음악콘텐츠를 즐기는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음악가의 수익 창출이 정당하게 보장된다는 점은 음악가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음악가는 음악 활동만으로 얻는 수입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순수하게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람보다는 대학이나 학원에서 강의하는 등 다른 일을 겸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또한 국공립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할 경우에는 보수가 안정적이고 신분이 보장되는 편이지만, 채용 인원이 한정적이고 정기적인 채용보다는 결원이 생길 때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입직을 위해 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대학의 학과 선택에 있어서는 연주나 작곡 등의 순수음악 관련 학과보다 실용음악이나 뮤지컬 전공 등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성악, 기악, 합창, 오페라 등 양악 공연에 비해 뮤지컬이나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가는 남성비율이 62.5%로 높고, 30~4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학력은 대졸 및 대학원졸 이상이 약 70%를 상회하고 임금 중위수는 24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지휘자는 크게 합창지휘자와 기악지휘자로 구분되며 악보를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개성으로 악보를 연주한다. 합창지휘자는 이부, 삼부, 사부 등으로 나뉘어 서로 화성을 이루면서 각각 다른 선율로 노래하는 합창단을 지휘하며, 기악지휘자는 관악기, 현악기 및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을 지휘한다. 또 단원의 선발부터 연주곡의 선정, 공연연습 등 무대에 올리는 공연의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 보통 관현악단(오케스트라), 교향악단, 합창단, 오페라단 등에 단원으로 소속되어 활동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상당수는 중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를 겸직하고 예술계 중고등학교 또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사설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등 겸업하는 경우가 많다. 작곡가는 선율법, 화성법, 대위법, 관현악법 등의 지식을 토대로 악곡을 작곡하거나 특정 악단, 악기 또는 행사를 위하여 음악을 각색하거나 편곡한다. 연주가는 건반악기(피아노, 오르간, 쳄발로 등),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하프 등), 관악기(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플루트 등), 타악기 중 특정 악기를 전문적으로 연주한다. 독주를 하거나 관현악단(오케스트라), 교향악단 등의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경우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근무환경

음악가는 생활의 많은 시간을 연습에 할애한다.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는 정해진 연습시간에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이후에도 개인 연습을 하거나 강의를 나가는 등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진다. 음악회는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야근이나 휴일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지방이나 해외 공연을 위해 장기간 출장을 가기도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대학의 관현악과, 기악과, 성악과, 피아노과, 음악과, 작곡과 등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 하다. 관련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청소년기가 되기 전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꾸준한 연습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음악가 중에는 예술계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사설학원이나 개인레슨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 음악가 중에는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오는 경우도 많다. 지휘자는 지휘만 전공으로 한 사람도 있지만 대개 기악을 전공하다가 지휘 분야를 공부해서 지휘자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폭넓은 음악 감상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소양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며 각종 음악 콩쿠르에 참여하여 입상 경력을 쌓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서양음악을 많이 다루게 되고 오페라나 예술가곡이 대부분 유럽에서 발달하였기 때문에 영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실력을 키워 놓으면 음악 활동에 도움이 된다.

■ 관련 학과: 기악과, 관현악과, 피아노과, 성악과, 작곡과 등

적성 및 흥미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기만의 음악 철학을 갖추어야 한다. 연주자들도 자신만의 연주곡을 원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많은 음악을 듣고, 나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한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

경력 개발

국공립 또는 사립 합창단, 관현악단(오케스트라), 교향악단 등의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거나 프리랜서 음악가로 활동한다. 단원 채용은 주로 서류전형과 실기시험을 거쳐 이루어 지며, 대개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 성악이나 연주의 실기전형은 보통 응시자 자유곡과 지정곡으로 이루어진다. 근무하는 곳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악단에서는 보통 ‘평단원→부수석단원→수석단원→악장’ 으로 승진하며 입단 시 경력을 고려하여 직책이 결정된다. 승진은 능력에 의해 평가되는 편이며, 근무하는 곳에 따라 오디션에 합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지휘자는 상임지휘자, 명예지휘자, 정지휘자, 부지휘자 등의 등급을 갖기도 하며, 예술감독 또는 음악감독제를 채택하는 등 단체에 따라 승진체계가 다양하다.

관련직업
  • 지휘자
  • 작곡가
  • 연주가
  • 성악가
  • 가수
  • 국악인
  • 전통예능인 등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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