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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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운송장비정비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운송장비정비원은 2016년 약 48.4천 명에서 2026년 약 53.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5천 명(연평균 1% 이상)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현 상태보다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직업별로 보면 선박,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각각 연평균 0.9%, 0.4%로 증가하고, 항공기 정비 분야는 연평균 1.6%로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2017)」에 따르면 이들의 고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운송장비 제조업의 4개 업종별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2006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선박 및 보트 건조업의 경우 2006년 1,444개에서 2016년에는 3,016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 역시 유사하게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향후 고용변동 요인에 따라 전망을 하면 노동인구의 변화에 따라 항공운송장비정비원은 급료가 좋고 여가시간도 많아 사회적으로 선호하는 직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입직하려는 지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입직도 육·해·공군 기술부사관, 장교, 항공사, 항공기제조업체 및 조립업체, 국토교통부, 검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의 공무원 분야 등 다양한 직업으로 입직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의 증가로 인해 여가를 해외에서 보내거나 배낭여행, 어학연수, 단체관광 등 인바운드 및 아웃 바운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항공여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운송장비의 기술적 개선, 현대화, 스마트한 교통시스템의 구축 등은 운송장비정비원의 고용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항공사의 노선 확장 전략과 저비용항공사의 출현, 항공기 대수의 증가 등은 모두 운송장비 정비원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적으로도 현재 국토부는 항공기 규모, 운항시간, 투입 노선 등을 고려해 항공기 1대당 정비원 12명을 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1대당 평균 10명 정도로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증가 수요가 있으며 저비용항공사가 국토부의 권고안에 합당하도록 정비사를 더 충원할 것으로 보여 지기에 지속적인 충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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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정비원은 남성 비율이 매우 높으며, 30~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355만 원으로 나타났다.선박정비원은 남성 비율이 매우 높으며, 30~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정비원은 남성 비율이 매우 높으며, 40~5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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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자동차를 제외한 여객이나 화물 운송기기에는 항공기, 선박, 지하철, 철도 등이 있다. 운송장비 정비원은 이러한 운송장비나 기기들을 정비하는 일을 수행한다. 이들은 정비대상에 따라 항공기 정비원, 선박 정비원,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으로 구분된다. 항공기 정비원은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의 동력장치, 착륙장치, 조종장치, 기체, 유압 및 기압시스템 등을 점검, 분해, 수리, 교환, 조립한다. 크게 기체 분야, 엔진 분야, 전자·전기·계기 분야 등으로 나뉘어 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정비업무가 끝나면 항공기 정비검사원이 항공기를 최종 점검한다. 정비검사원은 특정 항공기에 대한 최종 정비자격이라 할 수 있는 한정자격을 갖춘 정비사이다. 비행기록부에 항공기를 최종 점검했다는 이들의 자필서명이 있어야만 항공기의 비행이 가능하다. 선박 정비원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엔진, 발전기, 보일러 등 선박기관 계통의 작동상태 등을 검사하고 기관이 손상된 경우 분해, 세척, 교환, 수리 등의 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항해 중에는 기관사가 기관장치의 운전관리를 하며, 정박 시에는 육상의 선박 정비원이 선박기관 장치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육상의 정비업체에 근무하는 선박 정비원은 기관실의 엔진, 파이프 정비나 갑판기계 정비, 전기·전자 수리 등의 업무를 전문으로 담당한다.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은 철도기관차와 전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기관차나 객·화차의 전기, 보안 및 방송장치, 기계장치 등을 점검하고 정비한다.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는 기술 분야에 따라 기계정비와 전기정비로 구분된다. 또한 정비시기에 따라 정기검사, 비정기검사, 특별 검사로 나뉜다. 차량을 분해했을 때 그 구분에 따라 기관정비, 차체정비, 대차정비로 나뉘기도 한다. 기관정비는 디젤이나 전기로 동력을 발생시켜 객차와 화차를 이끄는 기관차를 정비하는 것이고, 대차정비는 바퀴가 달려 차체를 받치는 부분인 대차를 정비하는 것이다. 차체정비는 대차를 제외한 객차나 화물차의 차체를 정비하는 것이다. 이처럼 철도 및 전동차 정비가 다양한 영역으로 나뉘 므로 철도 및 전동차 정비원도 전문 분야에 따라 나뉘어 일하게 된다. 한 팀이 7~8명으로 구성되어 기관정비, 차체정비, 대차정비를 각기 전문으로 맡고 있다.
근무환경
정해진 근무시간 외에 주말 근무 및 교대 시스템으로 근무하기도 하며, 비행이나 항해, 운전 일정 등에 따라 야간근무가 필요할 때도 있다. 정비 업무는 안전운행에 대한 책임감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비와 부품이 고가인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요구 된다. 정비 중에 고전압으로 인한 감전, 기계에 의한 위험요인 등이 있으며,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도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따를 수 있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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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비원 교육기관으로는 항공분야 특성화고등학교, 항공대학 등이 있으며, 특성화고등학교의 항공정비 관련 학과 및 대학의 항공 관련 학과에서 교육받은 뒤 항공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취업 후에는 사내직무교육을 통해 정비훈련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자로서 국내 민간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사내정비직업훈련원이나 항공정비 관련 직업훈련기관에서 기술을 배우고 항공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다. 선박 정비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기계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나 해사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선박정비 훈련기관에서 선박기관 정비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는 한국교통대학교가 있다. 이곳에서 기계 설계, 전기공학, 차량자동제어, 내연기관, 전기기계, 기계재료, 현장실습 등 철도 및 전동차 관련 정비 과목을 배우게 된다. 일반 직업훈련기관에서 전기철도, 차량기계 등의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할 수도 있다.
■ 관련 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기계공학과, 기계공학과, 항공기계학과, 전기·제어계측공학과, 해양공학과, 선박해양공학과, 기관공학과, 기관시스템공학과, 선박전자기계공학과, 철도차량기계과, 철도차량전기과, 철도차량학과, 철도전기과, 기계과, 전기과, 전자과 등
■ 관련 자격: 항공정비사, 항공기사/산업기사, 항공기체정비기능사, 항공장비정비기능사, 항공기관정비기능사, 항공전자정비기능사, 동력기계정비기능사, 철도차량기사/산업기사, 철도차량정비기능사, 전기철도기사/산업기사, 궤도장비정비기사/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기계나 항공기, 선박,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를 대상으로 일을 하는 것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특별한 책임감과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 항공기, 선박, 철도기관차 등의 고장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각각의 정비지식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분석력과 인내력이 필요하고, 성실함이 요구된다.
경력 개발
항공기 정비원은 항공기제조업체, 정비업체, 항공우주산업체, 관련 연구소 및 항공 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민간항공사에 취업한 후 사내 직무교육을 통해 정비사로 활동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국내 민간항공사가 운영하는 사내정비직업훈련원이나 항공정비관련 직업훈련기관에서 2년 동안 정비기술을 배우고 항공사에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군 및 육군 항공부대 출신의 경력자가 민간항공사에 취업 하는 경우도 있으며, 공군기술고등학교나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부사관으로 일정 기간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다음 민간항공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기정비사로서 일정 경력과 자격을 갖추면 정비검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 선박 정비원은 선박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선박정비업체에 주로 근무하는데 동력기계정비기능사, 용접기사 등의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면 취업 시 유리하다. 선박건조·수리업체, 선급협회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경력을 쌓아 선박정비회사의 선박정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으며, 엔진 및 기계부품 공급업체 등의 해운·항만 관련 업체, 조선소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은 한국철도공사와 각 도시의 지하철공사에서 실시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하여 입직하며, 승급체계에 따라 진급하게 된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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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정비원(헬리콥터 정비원)
- 선박 정비원
- 철도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KTX 정비원)
- 기타 운송장비 정비원(오토바이 정비원)
- 자동차 정비원
- 운송장비 조립원
- 기계공학기술자(항공공학기술자, 조선공학기술자, 철도차량공학기술자, 엔진기계공학기술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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