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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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는 2016년 약 14.8천 명에서 2026년 16.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9천 명(연평균 1.2%)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정보화 사회를 맞아 평생교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공공도서관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용객 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에서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사서직 전문 인력의 충원과 도서관 협력시스템 구축 등 공공도서관 지원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사서의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도서관이 없던 지역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고, 신도시 및 도시재생개발 사업 등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이 이뤄지면서 공공도서관 신설이 확충되고 있다. 또한 국민의 여가활동 및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 등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가하는 점도 사서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문화기반시설은 꾸준히 증가해 2017 년 기준 2,657개소로 집계되었고,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가 주로 근무하는 공공도서관은 2017년에 전년 대비 32개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공공도서관은 2010년 703개에서 2017년 1,010개로 증가해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의 채용 기회가 늘어났다.
다만, 공공도서관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사서의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인력을 추가로 늘리기보다는 1인당 소장자료나 관람인원 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서 사서 고용의 양적 확대 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산 제약으로 도서관 확충에 비례한 인력 증가가 어렵고, 도서관에서의 자료 검색·열람 등이 전산화되면서 최소 인원을 고용하는 점은 사서의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서가 전문직으로 인정받으면서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출하거나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 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고 신분이 안정적인 국공립도서관의 사서직 공무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공공분야의 취업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도서를 이용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정보문화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서가 음악, 예술, 전시, 교육 등 문화융합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전통적인 업무 외에 서비스 마인드 및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용객의 수준 높은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는 주제전문 사서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등 직무변화에 따른 경력개발이 요구된다. 기록물관리사의 경우,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0조(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자격과 배치)에 근거해 “전문기록물관리기관은 전체 인원 중 4분의 1 이상(4분의 1이 1인 미만일 때는 1인 이상)을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으로 배치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보와 지식에 대한 가치가 증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기록물의 수집, 분석, 평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기록물의 DB 구축 등 기록물 저장 및 관리 분야에도 관심이 증가 하면서 이들의 업무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각종 기업에서도 회사의 기록물을 정보화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의 중요성과 관심은 증가하는 데 비해 실제 고용이 발생하는 기관이나 기업의 수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조직 내부에서도 전문 기록물관리사를 두기보다 유사 업무와 병행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실질적인 고용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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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는 여성비율이 85.4%로 높은 편이고, 연령은 30대가 34.3%를 차지하고 있다. 학력은 대졸 및 대학원졸 이상이 73%이고, 임금 중위수는 월 200만 원이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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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주로 국공립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대학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및 의학도서관, 법학도서관 등의 전문도서관과 장애자를 위한 점자도서관,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도서관, 군인을 위한 병영 도서관, 재소자들이 이용하는 교도소도서관에서도 근무한다. 특히 국공립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는 사서직 공무원에 해당한다. 사서가 하는 일은 근무하는 도서관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공립도서관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도서관의 경우 자료수집, 장서관리, 이용자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사서가 각기 구분 되어 있다. 하지만 학교나 기업체 자료실 등에는 대체로 한 명의 사서가 근무하며 모든 업무를 처리 한다. 이들은 도서관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 열람·대출되는 자료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새로운 도서나 자료 등을 구입한다.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한 자료를 분류체계에 따라 등록하고 비치하며, 이용 가치가 없거나 훼손이 심한 자료 등은 폐기한다. 도서가 입수되면 등록한 다음 분류체계에 따라 분류하고, 목록, 장비, 서가 배열 등 정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용자가 서명, 주제, 저자 등의 검색을 통해 자료를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출을 희망하면 절차에 따라 대출을 해준다. 이용자가 자료를 반납할 때는 자료와 대출자를 확인하고 파손 여부를 점검한 뒤 서가에 재배치 한다. 반납기간이 지난 대출자가 생길 경우에는 반납을 독촉하기도 한다. 도서 외에 음반, 비디오, 마이크로필름, 슬라이드 형태 등의 비도서 자료를 관리하기도 하며, 비도서 자료를 이용하기 위한 기기들을 관리하기도 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자료가 데이터베이스 (DB)화되면서 도서 전산화시스템 운영 업무를 병행하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에 근무할 경우 녹음자료나 점자자료를 만든다. 한편, 특정 주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관련 자료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서를 주제전문사서라 한다. 이들은 평소 관련 정보의 탐색이나 주제별 서지를 만들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자료 정리와 이용, 시청각 기구 관리 및 조작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서교사도 있다. 이들은 학생들의 인격 함양과 정서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추천하고 올바른 독서방법을 지도한다. 기록물관리사는 기록보관소, 자료실 등에서 역사적 사건이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 등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중요한 문서, 기록물 및 제작물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영구기록물, 역사적 혹은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평가하고 편집하며, 기록물에 기초한 조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록물과 기록 자료의 안전한 보존을 감독한다. 지난 1999년 제정된 ‘공공 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록물을 관리하는 전문요원을 말한다. 과거에도 기록 담당 공무원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에 대한 필요성 제기로 기록 전문요원의 자격 및 배치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었다. 이들은 주로 기록물 관리 기관에서 근무한다. 정부기록물, 기업체의 회의록, 저명인사의 편지와 같은 사문서 등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저술날짜, 저자, 원래의 편지수령인 등을 확인하여 분석한다. 수집한 문서나 자료를 배열하고 관리하며 번호를 달고 목록을 작성한다. 또한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감독한다. 수납목록, 색인, 지침서, 참고문헌해제, 축소필름에 복사된 기록사본 등과 같은 기록보관소가 사용할 참고자료와 서류기재 사항들의 준비활동을 감독하며, 선정된 서류를 가나다순과 연대순으로 정리·보관한다. 중요한 문서나 자료의 소장, 상태, 위치, 대여 등에 관해 기록하며,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정부기관, 학자, 언론인 및 기타 조사자들에게 정치·경제·군사·사회적인 측면의 자료와 정보에 관해 조언 하기도 한다. 도서관이나 기타 기록물보관소에서 이용 가능한 영구적인 자료들을 신청하며, 출판 또는 전시할 자료들을 주제에 관한 지식, 문학적인 표현, 신문 및 잡지 특유의 표현에 관한 지식, 발표와 전시방법에 관한 지식 등에 따라 선정·편집한다. 중요도를 평가해 폐기나 보존을 결정 하기도 하며, 자료의 복원이나 기록문서에 바탕을 둔 연구를 수행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사서의 근무시간은 도서관의 개방시간에 따라 다르다. 국공립도서관은 대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는데, 사서는 이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게 된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주말에 매주 또는 격주로 1일 휴관을 하므로, 휴관하지 않는 때 교대로 당직근무를 한다. 도서관 자료 중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많아 이를 관리하고 배열할 때 체력적 소모가 큰 편이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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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대학 및 사서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전문대학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을, 4년제 대학교의 문헌 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서 교사로 일하고자 할 때는 문헌정보 관련학과에 재학 중 추가로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사서교육원을 통해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사서교육원은 최소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입학할 수 있다. 기록물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학, 역사학, 문헌정보학 등을 전공해야 한다. 기록물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학 석사학위 이상, 혹은 역사학 또는 문헌정보학의 경우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행정자치부령으로 정하는 기록물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 관련 학과: 문헌정보학과, 도서관(학)과, 데이터정보학과, 기록물관리(학)과, 역사학과 등
■ 관련 자격: 정사서 1급/2급, 준사서(이상 한국도서관협회), 사서교사(교육부)
적성 및 흥미
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이용자를 상대하므로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남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외국인 방문객도 있기 때문에 외국어능력이 필요하다. 고서나 과거 자료를 확인할 때 한문을 알면 도움이 된다. 도서 전산화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컴퓨터 활용 능력도 필요하다. 엑셀작업이 많은 편이어서 관련 자격을 취득하거나 자격이 없어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가 되어야 한다. 기록물관리사는 각종 전자 자료를 포함한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성과 객관적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기록 관리업무를 하는 경우 업무 중 접한 관련 정보를 누설하지 않는 도덕성과 정직성, 일에 대한 자부심도 필요하다. 개인정보와는 다른 차원으로 공공기록물은 국가의 중요한 정보라는 의미와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적 활용이나 누설을 해서는 안 된다.
경력 개발
사서는 주로 국공립도서관,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으로 진출한다. 소규모 도서관은 학교 추천이나 인맥 등을 통한 채용이 많은 편이다. 국공립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은 일반적으로 공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국공립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사서직공무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나 각 시도 교육청 등에서 주관하는 9급, 7급 등의 공무원시험을 거쳐 채용된다. 사립대학교 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등에서는 자체 규정에 따라 사서를 채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서류 전형(필기시험), 면접을 거친다. 외국어, 한문, 전산 활용 능력을 요구하는 기관도 있으며, 고서 분야를 담당하기 위한 사서로 고고학, 고고미술학 등의 전공자를 채용하기도 하는 등 전문 영역의 자료를 다루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여 채용한다. 문헌정보의 관리를 필요로 하는 연구소, 자료실, 학술정보 관련 기관, 인터넷정보검색업체, 인터넷정보제공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한편, 공립 초·중·고등학교에 사서교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사서 경력을 살려 도서관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외국학술지 검색 대행업체 등으로 진출하는 사람도 있다. 기록물관리사는 공공기관, 기업 및 연구소 등에 진출하며, 기록물관리사, 혹은 행정업무 중 기록물 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로 채용된다. 국공립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는 공무원 이므로 공무원의 승진 체계를 따른다. 이들 중에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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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장
- 문화재보존원
- 기록보관원
- 기록연구원
- 기록연구사 등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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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 성균관대학교 한국사서교육원 (02)760-1212
- 계명대학교 사서교육원 (053)580-5795
- 부산여자대학 부설 부산사서교육원 (051)85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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