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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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물품이동장비조작원(크레인 및 지게차운전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은 2016년 약 121천 명에서 2026년 약 13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9천 명(연평균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의 고용은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크레인 및 기중기, 지게차 등은 건설 현장 및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건설 수주 및 화물 물류량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다. 국내 건설수주는 2008년 1,039,068억 원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여 2013년 778,847억 원으로 감소한 뒤 2016년에는 저금리와 주택경기 회복세로 인해 역대 최고치인 1,453,857억 원으로 증가 하였다. 대한건설기계협회의 등록현황을 보면 지게차의 등록은 2008년 11만 3천대에서 2018년 6월 기준 18만 6천대로 약 6만대 증가하였고, 기중기는 2008년 8,508대에서 2018년 6월 기준 10,730대로 약 2,200대 증가하였다. 지게차는 주로 건설현장에서만 사용되는 기중기와는 달리 건설현장 외에 물류센터, 항만, 공항 등 다양한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증가폭이 기중기에 비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이홍일·박철한, 2016)에 따르면, 국내 건설경기의 2017년 하반기부터 하락하여 2018년 이후에 큰 폭으로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신규 분양물량을 조절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정책방안을 발표한 바 있어 신규주택 건설이 감소할 전망이다. 지게차운전원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하역·물류업을 살펴보면,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물동량 및 하역량은 단기적으로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 회복에 따라 물류유통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장비 조작원에 대한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미국 글로벌 기술 리서치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가 2020년까지 세계 물류 로봇 시장이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미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에서는 창고 로봇 키바(Kiva)를 도입하여 물품이동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하역 장비 및 시스템의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의 고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대규모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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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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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기중기라고 불리는 크레인은 건설 현장에서 무거운 건설자재를 인양·운반하는 기계로 건축공사 시 최대 수백 톤의 중량물 운반과 철골 구조물의 건립 작업에 주로 사용되며, 토목공사에서는 교량 구조체의 운반작업 등에 주로 이용된다. 크레인의 기본 작업은 갈고리(훅)를 달아 화물을 배나 차에 싣는 것이고 부수작업은 버켓을 달아 땅을 굴착하거나 해머를 달아 파일을 박는 것이다. 건설 현장 이외에 물류창고 등에서 자재나 물품을 운반하는 작업에 사용되기도 한다. 크레인 운전 작업과정은 현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작업지시서에 따라 이동시킬 물품의 종류나 위치 등을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신호수의 신호에 따라 작업물을 들어 올리고 레버를 조작하여 크레인의 방향을 조종하여 작업장소로 운전한다. 크레인은 종류에 따라 천장크레인, 타워크레인 등 다양하며 각기 별도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 천장크레인은 천장에 있는 지지대를 통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타워크레인은 흔히 고층 건설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운전원이 맨 꼭대기에서 조종하여 움직인다. 이 밖에도 항만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실린 수입화물을 육지로 내리거나, 수출화물을 선박에 실을 때 사용하는 컨테이너크레인도 있다. 지게차운전원은 제조업체, 물류창고, 건설현장, 항만 등에서 지게차를 조종하여 원료, 자재, 생산품 등을 적재·운반한다. 지게차에 따라 가벼운 물건에서부터 수 톤에 이르는 무거운 물건에 이르기 까지 적재 가능한 중량에 차이가 있는데, 대형 지게차는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적재·운반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지게차운전원은 이동시킬 물품의 종류와 위치 등을 확인한 후 포크(짐받이)를 주행 위치인 지면에서 30㎝ 높이에 맞추고 천천히 작업장소로 운전한다. 포크(짐받이)를 운반물체 밑으로 밀어 넣은 다음 각종 레버, 클러치, 브레이크, 핸들 등을 조작하여 정지 또는 운전 상태에서 물품을 들어 올리고 이동하여 지정된 장소에 적재한다. 지게차는 디젤, LPG 등을 원료로 이용하여 움직이는 내연기관형 지게차와 전기를 동력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동형(배터리 전동식) 지게차로 구분할 수 있다.
근무환경
크레인운전원의 근무환경은 작업 장소에 따라 다르다. 예전에는 공사현장에 따라 근무지가 바뀌거나 야간이나 주말작업을 할 때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근무 한다. 또 운전원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은 드문 편이다. 타워크레인 운전원은 건설현장에서 주로 활동한다. 건설현장을 따라 일자리가 이동되기 때문에 한 현장에서의 근무기간이 1년~2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건설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일거리가 적다. 지게차운전원은 업체에 따라 근무환경이 달라진다. 제조업체의 물류창고에서 근무할 경우 보통 실내작업을 하며, 건설업체 등에서 근무하면 실외근무를 할 수도 있다. 근무 장소가 물류창고면 하루 2교대인 12시간 근무가 일반적이며, 운전 외에도 작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일을 할 때가 많아 물리적으로 힘이 들 수 있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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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이동장비조작원이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의 관련 학과, 직업전문학교, 사설학원 등에서 건설기계, 기중기, 지게차 관련 이론과 실습을 배울 수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기종별로 관련 자격을 취득해야 운전원으로 종사할 수 있으며, 3톤 미만의 지게차는 소정의 교육(이론 6시간, 실기 6시간)을 이수하면 면허증(3톤 미만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을 발급받을 수 있다. 크레인은 대형 건설공사, 토목공사, 항만하역현장, 지하철공사, 교량건설 등에 필요한 건설 장비 이기 때문에 주로 건설현장에 취업하게 된다. 지게차운전원은 일반제조업체·유통업체의 물류 센터, 금속가공업체, 건설현장에 주로 종사한다. 크레인이나 지게차운전원의 입직은 교육기관의 추천, 기존 기술자를 통한 인맥, 공개채용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기업의 경우 장비대여업체를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서류전형과 현장에서의 기계 운전 실기테스트를 거쳐 채용하는 곳도 있다.
■ 관련 자격: 기중기운전기능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컨테이너크레인 운전기능사, 양화장치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건설기계조정면허(시군구청)
적성 및 흥미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품 손실을 막기 위해 세밀함과 정확성이 요구되며 운전 시 정교한 손놀림이 필요하다. 크레인운전원의 경우 지상에서 멀리 떨어진 상공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진동과 위험한 환경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작은 실수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며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
경력 개발
물품이동장비조작원은 실무 경력을 쌓은 후 자체 장비를 소유하여 창업하기도 하는데 자금력을 더 갖추면 장비대여업체를 설립할 수도 있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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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인 및 호이스트운전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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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기계협회 (02)501-5701
-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02)588-6541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02)2052-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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