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생에게 전해주는 직업전망

취업생에게 전해주는 직업전망

취업생들이 궁금해하는 직장, 직업에 대한 모든 정보, 이직을 한다면 어디로 할까?

무용가 및 안무가

yohan1002@gmail.com
직업전망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무용가 및 안무가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문화 분야 무용가 및 안무가의 경우, 케이팝(K-pop) 인기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유럽, 남미 등에서 대중가수의 콘서트 등 공연이 증가하고 온라인 플랫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댄스 및 안무 실력을 인정받을 기회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중가요에 대한 인기가 많고 앞으로도 음악산업 및 연예기획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대중문화 발전에 따라 이 분야 무용가 및 안무가가 일할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유명 무용가 및 안무가에게 일이 편중되는 편이어서 신입들이 진입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실력을 갖춰 경쟁해야 한다. 현대무용이나 한국무용 같은 순수무용 분야의 경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 문예연감」 무용 공연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의 무용 공연 건수는 2012년 1,471건, 2013년 1,490건, 2014년 1,115건으로 부진하다가 2015년 1,924건, 2016년 2,355건으로 증가하였다. 공연 횟수도 2012년 3,188건, 2013년 3,056건, 2014년 2,200건이었다가 2015년 8,450건, 2016년 7,51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용 공연의 증가에도 기인하지만, 2015년부터 장르 간 합 공연의 횟수를 동시 산정하면서 나타난 현상을 포함한다.

[ 최근 5년간 무용 공연 추이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무용 공연 건수 1,471 1,490 1,155 1,924 2,355
무용 공연 횟수 3,188 3,056 2,200 8,450 7,516
자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문예연감

이처럼 무용 공연의 주를 이루는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 공연이 꾸준한 편이고, 무용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무용가 및 안무가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차원에서 예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예술인 고용보험 등 예술인의 고용안정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점도 이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창작무용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전통적인 무용단 입단 외에도 새로운 진출경로가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무용단의 수는 제한적이며, 이·전직이 적은 편이어서 대체 일자리 발생은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일부 대학의 무용학과가 폐과되 거나 타 과와의 통폐합이 추진되는 점은 향후 무용가들의 진출에 제약이 될 수 있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무용가 및 안무가는 여성비율이 72.7%로 높은 편이고, 20대 이하가 45.5%, 30대가 36.4%를 차지 하고 있다. 학력은 대졸이 45.5%로 가장 높았고, 임금 중위수는 15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무용가는 음악에 맞추어 혼자 또는 단체의 일원이 되어 예술적으로 춤을 추는 일을 한다. 주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의 장르에서 고전작품 또는 창작작품을 공연하며, 전공에 따라 한국 무용가, 현대무용가, 발레리나(남자는 발레리노) 등으로 불린다. 무용가는 공연을 목적으로 안무가가 개발한 무용을 지도받고 연습한다. 극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몸의 표현으로 전달하며, 예술적 감동을 주기 위하여 음악에 맞추어 춤을 통해 연기한다. 공연이 결정되면 연습스케줄을 계획하고 자신이 맡은 배역과 전체적인 공연 콘셉트 및 분위기를 파악 한다. 또 회의를 통해 동작과 움직임을 조율하고 공연에 맞는 몸을 만든다. 무용창작을 위한 구상 및 안무는 안무가가 담당하며, 무용가는 이들의 안무에 맞춰서 전체적인 춤이나 동작을 연습한다. 이 밖에 스태프들과 의상이나 분장을 맞추기도 하고 최종 리허설을 거쳐 실제 무대 공 연을 하게 된다. 안무가는 고전무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창작무용을 고안하는 등 무용을 창작하며 무용가의 안무지도를 담당한다. 무용가로 오랜 경력을 쌓다가 안무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근무환경

무용가의 근무시간은 공연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오전에는 단원들끼리 공연 연습을 하고, 오후에는 개인 연습이나 무용레슨 등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정기공연의 경우 무대에 오르기까지 3~4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치는데, 공연을 앞두고는 최종 리허설을 위해 늦게까지 공연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연은 주로 평일 저녁과 주말에 있으며, 지방이나 해외 공연을 위해 장기간 출장을 가기도 한다. 항상 체력 유지에 힘써야 하고, 몸매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안무가의 경우 창작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예술계 중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무용과를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무용교육을 받으면서 일찍 진로를 결정한 사람이 많다. 대학의 무용과는 학교에 따라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으로 세부전공이 나뉜다. 무용과에서는 전공 실기수업과 공연 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창작능력을 기르고, 이론수업을 통해 무용의 학문적 탐구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외에 사설 무용 교육기관을 통해서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관련 학과: 무용학과

적성 및 흥미

무용가는 유연한 신체와 균형 감각이 있어야 하며, 음악에 대한 리듬 감각과 풍부한 표정 등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오랜 연습시간과 공연을 견뎌낼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끈기가 필요하며, 하나의 작품을 여러 명이 협업하여 공연하는 경우가 많아 원만한 대인관계도 요구 된다. 안무가는 몸으로 예술적 감동과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 극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 창의력 등과 풍부한 감정표현 능력, 신체표현 능력 등이 필요하다.

경력 개발

무용가는 국·시립무용단을 포함한 직업무용단과 동일한 학교의 졸업생이나 특정 스승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동문무용단, 공연에 따라 수당을 받는 전문무용단 등에서 주로 활동 하거나 개인 무용가로 활동한다. 직업무용단에서 정규직으로 활동하는 무용가는 많지 않고 대부분 프리랜서, 임시직, 파트타임 등의 형태로 활동한다. 무용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단원모집 오디션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며, 무용단에 따라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 공연작품에 따라 그에 맞는 단원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기도 하며, 대학에서 운영되는 무용단은 추천을 통해 단원으로 선발되기도 한다. 일부는 연수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오디션을 거쳐 정식 단원이 되기도 한다. 보통 오디션은 지원자 자유무용과 무용단 지정 무용 등으로 구성된다. 무용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준단원→정단원→수석단원’ 등의 승진체계가 있다. 또 발레 단은 ‘(일반)단원→드미솔리스트(Demi-Soloist)→솔리스트(주연무용수)→수석무용수’ 등으로 승진한다. 무용가로 일정 경력을 쌓아 안무가로 진출하기도 하며, 무용가, 안무가 등을 거쳐 무용단 단장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학교에서 강의를 하거나 사설 무용학원 등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다.

관련직업
  • 무용가
  • 안무가
  • 대중무용수
  • 전통예능인
  • 국악인 등
관련정보처

직업전망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