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기업고위임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서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를 갖춘 300인 이상 종사자의 사업체는 매년 다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업 경영을 총괄하여 이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의 직업인만큼 기업고위임원의 일자리는 제한적이고 소수의 인력이 진입 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산업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고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에 따라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제조업, 정보통신업, 건설업, 금융업 등 각 분야에 따라 다소 고용전망이 상이할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것은 기업고위임원의 고용이 크게 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임원과 직원 간의 정보공유방식이 수직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정보기술을 활용한 수평적이고 디지털화된 정보공유방식을 취함으로써 중간 관리층 이상의 고위임원의 역할이 예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가 관리했던 기업 내 분야들이 소수의 관리자나 임원에 의해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화함으로써 기업고위임원의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과거에는 입사 후 연공서열로 승진하고 결재나 업무지시 등이 주된 임무였다면 최근에는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되는 경우도 많고, 인터넷, 모바일메신저를 활용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업무 지시를 하거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실무적 전문성, 리더십, 전산 활용 능력이 기업고위임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되고 있다. 즉 기존의 업무지시, 막강한 권한을 갖는 패러다임을 넘어 향후에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수평적이고 투명한 기업경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더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점차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더욱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사업에 접목하면서 기업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최고 디지털책임자(CD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영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역량을 갖춘 임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 고용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면서 기업고위임원들 스스로도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종사현황
-
종사현황
기업고위임원은 남성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85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
하는 일
기업고위임원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업무 전반을 이끄는 사람으로 회장, 사장, 대표이사 등이 해당된다. 기업의 기본적인 경영방침과 사업목표를 계획하고,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며 이를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고위임원은 기업경영의 큰 그림을 그리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만약 기업고위임원이 잘못된 방향을 제시할 경우 해당기업에 막대한 피해가 돌아올 수 있어 기업 운영의 성패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기도 하다. 기업의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과거실적, 운영현황, 미래계획을 평가하여 사업계획을 결정하는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운영방법, 재정, 인사, 훈련, 구매, 생산관리, 품질관리, 자산관리, 마케팅, 판촉, 협력업체 및 고객 관리, 행정절차, 기타 운영관리 등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기업 내 일반 관리자 또는 부서장들과 협의한다. 물론 기업의 일반적인 목표와 정책은 이사회의 감독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기업을 대표하여 정부 및 관련 단체 회의에 참석하여 의견을 개진하며 부서관리자와 사원의 임면을 결정·승인하고, 기타 기업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이들은 대외적으로 기업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회사업무에 관한 결정과 집행을 담당하는 등 기업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기업의 규모가 작으면 기업소유자가 직접 최고경영자가 되어 사업체를 운영하지만, 대규모 기업은 소유자와 최고경영자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다수의 다른 고위 임원과의 상호협력 하에 사업체를 경영한다. 또한 기업 외부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이사로 초빙하여 경영에 참가시키는 사외이사제도도 활성화되어 있다. 상당수의 기업에서는 기업경영을 기업주가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근무환경
기업고위임원은 잦은 회의와 모임 등으로 장시간 근무하는 편이고 이른 아침에 출근해 일과를 체크하고 국내외 언론 및 각종 자료를 살피는 등 업무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큰 공간의 개인사무실을 단독으로 사용하며 비서와 실무진의 지원을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 내부업무뿐만 아니라 정부 및 관련 업체의 모임 등에 회사를 대표하여 참석하며 업무와 관련한 국내외 출장도 잦은 편이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
기업고위임원이 되기 위한 정해진 학력, 자격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대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대부분이다. 기업체의 성격에 따라 해당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 기술사 또는 전문 자격증이나 면허, 기타 경력사항이 요구되기도 한다. 보통 기업고위임원은 기업의 소유자(대주주)이거나 기업의 사원으로 입사하여 승진을 통해 진급할 수도 있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능력을 인정받아 전문 경영인으로서 기업에 채용될 수도 있다. 기업경영을 책임지므로 해당 분야에 대한 충분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비즈니스 능력, 의사결정 능력, 정보수집 능력, 리더십, 협상 능력 등을 갖추어야 한다. 외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유리하다. 관련 교육으로는 기업 내에 자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고경영층과 부서관리자의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교나 관련 협회 등과 같은 외부기관에서도 ‘최고경영자과정(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기업고위임원의 입직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기업의 소유자(대주주) 또는 그 일가로 기업경영에 참여하거나, 혹은 사원으로 입사하여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내부 승진하는 경우이다. 또는 정부 및 연구기관이나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후 전직하거나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업에 스카우트되기도 한다. 중견업체에서는 직접 회사를 창업하여 최고경영자가 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전문경영인제도, 사외이사제도 등과 같은 기업경영의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외부에서 공개채용을 통해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관련 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 상경계열, 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 이공계열
■ 관련 자격: 경영지도사(한국산업인력공단)
적성 및 흥미
기업고위임원은 기업의 이익과 발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폭넓은 식견이 필요하다. 또한 수많은 직원을 관리하고 통솔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하며 기업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략을 기획하는 한편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기업을 대표해 대내외적인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과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도 요구된다.
경력 개발
기업고위임원은 경력개발을 위해 ‘최고경영자과정’과 같은 기업고위임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MBA 과정을 이수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능력을 인정받아 규모가 큰 기업체의 전문경영인으로 스카우트되기도 하고, 국내 기업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이 밖에 대학에 출강해 자신들의 전문경험과 지식을 강의하기도 한다.
- 관련직업
-
- 기업 대표이사
- 기업체 고위임원
- 정부투자기관 고위임원
- 관련정보처
직업전망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