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
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관제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 및 운송 산업의 발전 등으로 해양과 항공 부분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경제성장 및 여가 활동 증가로 해외여행객과 항공물류가 증가하였으며, 각국과의 FTA 체결로 외국과의 선박교역량 증가와 국내항에 출입하는 외국 국적선도 증가하여 관제대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항로관제량과 관제탑 관제량은 2017년 각각 76만 건, 95만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항로 관제량과 관제탑 관제량 모두 증가함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항공로관제센터, ATC)의 뒤를 이어 2017년 대구 항공교통센터(제2 항공로 관제센터, 제2 ATC)가 설립되었다. 또한 사전에 교통량을 예측·분산하여 교통혼잡과 지연운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항공흐름관리시스템(ATFM)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업체 설립, 개인 레저항공사업 추진 등 항공 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 되면서 향후 항공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항공교통관제사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등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관제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가 상승하였고, 안전강화 측면에서 해상교통관제 인력 충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 경인항 VTS, 2012년에 여수연안VTS, 2014년에 통영연안VTS가 설치되었으며, 해양경찰청은 2017년 부터 2021년까지 8개 VTS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신규 인력 충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월 기준 총 20개 관제센터에 446명의 관제사가 근무 중이며, 2018년에는 신임 관제사 25명을 채용하여 현장에 배치하였다. 따라서, 해상교통관제사의 일자리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수송의 경우 물류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수송 인원은 증가하고 있다. KTX, SRT 등 고속철도가 도입되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지하철 노선 신설 및 연장 등으로 인해 사용자는 지속적 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열차 탈선, 정전 및 지하철 내 안전 사고 등의 발생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사고로 이어지는 등 안전 운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는 관제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여 안전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사람만이 철도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관사로 취업하여 관제사가 되는 경로 외에 자격 취득 후 관제사로의 입직이 가능하게 되어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종사현황
-
관제사는 남성 비율이 높으며, 30~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대졸인 경우가 많으며,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
하는 일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륙·착륙·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의 흐름을 지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항공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항공기 조종사에게 바람의 방향, 속도, 가시거리, 구름의 모양 등의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사용할 공항의 활주로, 다른 비행기의 출입, 지상장애물의 위치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지상에 있거나 비행 중인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 순서, 시기, 방법을 정하고 지시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고 해양환경과 해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하여 바다 위의 배들이 질서정연하고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선박의 동정을 관찰하고, 해상의 날씨, 기상특보 등 운항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박에 전달하여 해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바다에 있는 모든 배에 대해 관제를 하는 것은 아니며 국제항해에 종사 하는 선박, 총톤수 300톤 이상인 선박, 위험화물운반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열차를 집중 제어, 통제, 감시하는 업무를 수행 한다. 관제센터에서 담당선로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제어하고 감시 및 통제하며, 시간표에 맞게 열차가 운행되도록 운행진로를 설정한다. 또한 열차 운행선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장애의 복구 및 대응 조치를 수행한다. 철도의 유지보수를 위해 작업구간의 열차를 통제하는 것도 철도 교통관제사의 역할이다. 철도교통관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각 지역 도시철도공사, 경전철 등의 철도운영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관제업무는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근무환경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교통센터, 접근관제소, 관제탑 및 운항실 등 24시간 운영 되는 시설에서 근무한다.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1일 3교대~5교대 근무를 하게 되므로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한다. 이처럼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업무 중 고도의 집중력과 긴장감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관제탑을 기준으로 6~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착륙관제, 지상관제, 허가중계·정보관제 등을 순환하면서 근무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교통관제센터(VTS : Vessel Traffic Service)에서 근무 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해상을 드나드는 배들의 입출항과 정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시설로 부산을 포함하여 총 18곳이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해양교통관제사는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실시하며, 근무환경, 과중한 업무, 휴일근무, 근무교대 요청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철도운영기관의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주로 3조 2교대 근무를 실시하며 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른 복구를 위한 지시·대응을 해야 한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이 있는 관제사의 지도하에 9개월의 관제실무경험이 있어야 한다. 위와 같은 교육 및 훈련을 받은 사람이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은 한국항공대학교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서대학교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한국공 항공사의 항공기술훈련원, 공군교육사령부의 항공교통관제사전문교육원이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는 해당 학과 소속 학생만이 부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 입소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학과에 진학해야 하며,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은 관제사 수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훈련생을 선발한다.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만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앞서 소개한 국토교통 부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이 있는 관제사의 지도 하에 9개월의 관제실무경험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1차(필기)와 2차(실기)로 나눠 매년 4회씩 실시된다.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시험에 합격하면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국토교통부의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이 되면 국토교통부 소속의 공무원 신분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의 승선경력을 쌓은 후 해양경찰청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항해사 면허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해양 대학 등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관련 정보는 항해사 직업전망 참고). 해상교통관제사는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하는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후, 약 10주 동안 VTS 시뮬레이터 교육 등의 관제사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각 관제센터에 배치되어 약 6~8주 동안 선임관제사로부터 현장적응 안내교육(항만물류, 항만지형, 수심, 조류, 기상, 해양환경 등)을 받은 후 관제사로 일할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2017년 7월 25일부터 철도교통 관제사 자격증명제도가 시행되었다. 철도교통 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신체·적성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신체검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철도종사자 신체검사 병원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적성검사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에서 실시할 수 있다. 신체·적성검사에 합격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철도관제 교육훈련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철도차량 운전업무 5년 이상 경력자와 철도신호기·선로 전환기·조작판의 취급업무 5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10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관련 경력이 없는 사람은 36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과목은 열차운행계획 및 실습, 철도관제시스템 운용 및 실습, 열차운행선 관리 및 실습, 비상시 조치 등이다.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필기 및 기능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자격증명시험은 철도관련법, 관제관련규정, 철도시스템 일반, 철도교통 관제운영, 비상시 조치 등(5과목)의 학과시험과 열차운행계획 등 4과목(교육훈련과목과 동일)의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시험합격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철도교통관제사 면허를 발급 받게 되며, 철도운영기관에서 실무 수습훈련을 받은 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항공 및 해상 교통관제사는 외국의 선장이나 조종사와 통신 혹은 관제업무 수행 시 영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의 영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항공교통관제를 하기 위해서는 무선통신능력 뿐 아니라 영어구사능력을 갖출 것을 국제표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UN산하기관인 국제해사기구 (IMO)에서는 나라마다 해상교통 관제센터에서 일하는 해상교통관제사들이 자국어와 더불어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관련 학과: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교통학과 해상교통관제사 : 해양 및 수산 관련 학과 철도교통관제사 : 철도교통 관련 학과
■ 관련 자격: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교통관제사(이상 한국교통안전공단) 해상교통관제사 : 5급 이상 항해사 면허(이상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철도교통관제사 : 철도교통 관제사(이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적성 및 흥미
기상이변 등 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다양한 국적의 조종사 및 외국 선박의 선장과 통신하여 업무를 수행하므로 공통어인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중요 하다. 관제 업무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달린 일로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불규 칙한 근무시간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오랜 시간 관제센터에 머무르며 근무하기 때문에 인내 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제업무는 혼자서 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협동능력, 의사전달 능력도 필요하다.
경력 개발
항공교통관제사는 공무원 승진체계에 따라 승진하게 되며 경력을 쌓아 항공사, 항공기제조업체, 교통연구원 및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항공 관련 국제기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해상교통관제사는 입직 이후에는 관제업무 경력을 3년 이상 쌓은 후 선임해상교통관제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관제사 증서를 취득한 후 현장직무과정을 이수하여 선임관제사가 될 수 있다. 철도교통관제사는 입직 이후에는 관제업무 경력을 쌓은 후 주관제사, 선임관제사, 수석관제사가 될 수 있다.
- 관련직업
-
-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운항관리사
- 해상교통관제사
- 선박운항관리사
- 철도교통관제사
- 철도 및 전동차기관사
- 관련정보처
-
- 국토교통부 1599-0001
- 해양경찰청
- 한국교통안전공단 1577-0990
- 한국항공협회 (02)2669-8700
- 한국항공교통관제사협회 (02)2663-0979
직업전망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