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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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향후 10년간 애완동물미용사의 취업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7)에 따르면, 애완동물 미용사는 2016년 약 8천 명에서 2026년 약 1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2천명(연평균 2.2%) 증가될 것이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독신가구, 독거노인 등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을 친구나 가족같이 함께 생활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1인 가구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빠른 증가세를 보여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가 562만 가구에 이른다.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관심도 높아져 2014년부터는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것과 더불어 경제상황이 호전된다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 금액이 증가하고 이는 곧 반려동물 산업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7년 6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산업 규모는 2011년 1조 443억 원에서 2014년 1조 5,684억 원으로 연평균 14.5% 증가하였다.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개의 경우 마리당 1년에 약 106만 원을 지출하고, 고양이는 약 77만 5천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애견미용은 클리핑 미용(단순히 위생과 청결, 관리의 용이성을 위한 미용)이 많았지만, 애견의 미적인 면도 중시하는 시저링 미용(가위를 주로 사용하는 미용)에 대한 관심도 커져감에 따라 애견미용 분야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반려동물미용에 관한 직업교육을 이수하고자 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에서도 관련 학과를 통해 꾸준히 인력이 배출되고 있고, 은퇴 이후 애견미용을 교육받아 재취업하려는 베이비부머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에서는 애완동물미용시설 간 경쟁도 치열한 편이며,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도심의 시장은 포화상태로 보는 의견이 많아 급격한 고용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대형 마트 등에 애견미용센터가 일부 애견미용사의 고용에 기여하기도 하지만, 개인이 소규모로 개업을 하는 데는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인의 세심한 손기술로 미국이나 유럽으로의 애완 동물미용사 해외취업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한편, 동물보호법에는 반려동물미용업이 등록되어 있지만 반려동물 미용서비스업에 대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동물병원, 애견카페, 애견숍 등에서도 업종에 상관없이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미용서비스 제공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관련 기준이 마련된다면 애완동물미용사의 안정적인 고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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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반려동물 미용 및 관리 종사원은 여성 비율이 높고, 50대 이상의 비율이 낮다. 학력은 전문대졸 이하의 비율이 높고, 종사자의 임금 중앙값은 월 160만 원으로 나타났다. -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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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애완동물미용사는 주로 개나 고양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개의 미용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 애견미용사로 불리기도 한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모양을 결정한 다음 다양한 커트 방법 중 적합한 작업을 선택하여 털을 깎는다. 트리밍이라 일컫는 전신미용 작업은 털 깎는 기계인 클리퍼로 발바닥이나 배 등을 짧게 깎아준 다음, 그 외 동물에게 필요 없는 털을 제거하고 자르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브러시를 이용해 털의 엉킴을 풀어 손질하고, 청결을 위해 목욕 및 귀청소, 발톱 정리, 귀 다듬기 등도 해준다. 동물의 털을 염색하거나 묶어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미용작업을 그루밍이라 한다. 도그쇼 등 애완동물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미용도 담당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애완동물을 위해 참가일정 및 털갈이 시기에 맞추어 견종에 따른 출전스타일을 결정하고, 털을 미리 정돈하면서 견종에 따른 장점을 살려서 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부각시켜 주기도 한다. 애완동물의 털이나 피부상태가 건강하지 않거나 귀 질환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의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며, 청결 유지와 질환 예방을 위해 고객에게 애완동물 관리법을 조언해준다. 이외에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을 관리하고, 미용작업이 끝난 후 미용기구 세척, 청소, 정리정돈 업무도 해야 한다. 평소에는 애완동물산업이 발달한 외국의 전문서적 등을 통해 새로운 커팅스타일과 유행스타일 등을 공부해 업무에 활용한다.
근무환경
미용작업 중에는 위생을 위해 마스크와 앞치마를 착용해야 하며, 작업하는 동안은 서서 일하기 때문에 허리나 다리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성격이 사납고 덩치가 큰 개나 고양이를 다룰 때 체력적으로 힘이 들고, 상처를 입을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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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조건은 없지만, 애완동물 미용에 관한 실무적인 기술을 쌓고 입직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일부 특성화고등학교에 개설된 애완동물 관련 학과 또는 전문대학에 개설된 애견미용 관련학을 전공하거나 사설애견미용학원의 양성과정을 통해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 애견미용실이나 동물병원의 견습생으로 들어가 미용보조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 관련 학과: 애완동물학과, 애완동물관리과
■ 관련 자격: 애견미용사 1급/2급/3급 자격증(한국애견협회), 트리머 1급/2급/3급(한국애견연맹)
적성 및 흥미
애완동물미용사는 무엇보다도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며, 동물의 특색에 맞게 미용을 해줄 수 있는 눈썰미와 미적 감각이 요구된다.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고 장시간 서서 근무하거나 덩치 큰 동물을 다뤄야 하는 경우도 있어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경력 개발
동물병원, 애견센터, 애견전문미용실 등에 취업한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센터 등은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애견미용을 담당하는 인원도 1~2명 정도이므로 별다른 승진 경로가 없다.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본인이 직접 애견미용실을 운영하거나, 미용 이외에 핸들링 이나 브리딩 분야를 배워 동물조련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 관련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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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사육사
- 애완동물상담원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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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애견협회 (02)2265-3349
- (사)한국애견연맹 (02)2278-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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